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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탁 첫 세이브! KIA 8회 5득점 대역전극의 주인공

musiklo 2026. 4. 11. 18:32

4점 차 뒤집은 KIA, 8회의 기적

야구는 역시 9회 말 투아웃까지 모르는 스포츠라는 말, 오늘 또 한 번 증명됐더라고요. 0-4로 끌려가던 KIA가 8회에 무려 5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완전히 뒤집어버렸거든요.

성영탁 첫 세이브! KIA 8회 5득점 대역전극의 주인공 관련 이미지

4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전, 솔직히 중반까지는 KIA 팬들 입장에서 채널 돌리고 싶은 경기였을 거예요. 한화 문현빈의 1회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3회, 4회 연속 실점하면서 4-0까지 벌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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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야구의 묘미는 바로 여기서 시작되더라고요. 5회에 박재헌이 중전안타로 1점을 만회하더니, 8회에 진짜 폭발이 터졌습니다.

8회 빅이닝, 나성범·한준수·고종욱 연속 3안타

8회초 KIA 타선이 갑자기 불이 붙었어요. 집중 6안타에 볼넷 1개를 묶어내면서 한화 불펜을 완전히 무너뜨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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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성범, 한준수, 고종욱의 연속 3안타가 결정적이었는데요. 이 세 선수가 연달아 안타를 쏟아내면서 동점을 만들고, 결국 6-4로 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0-4에서 6-4로, 단 한 이닝 만에 6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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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소름이 돋았는데요. 중반까지 완전히 죽어있던 타선이 한 이닝에 이렇게 폭발할 수 있다니, 이래서 야구를 끊지 못하는 것 같아요.

성영탁, 입단 3년 만의 첫 세이브

이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마무리로 등판한 성영탁이에요. 2004년생, 올해 겨우 21살인 이 젊은 투수가 프로 입단 3년 만에 첫 세이브를 신고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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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9회말 최인호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면서 6-5로 1점 차까지 쫓겼는데요.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1⅔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성영탁은 투심을 주무기로 KIA 필승조(전상현-정해영-성영탁)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솔직히 좀 놀랐는데요. 21살짜리 투수가 1점 차 상황에서 저 정도 담력을 보여줬다는 게 대단하더라고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선수예요.

KIA 시즌 첫 3연승, 반등의 시작일까

이번 승리로 KIA는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하면서 5승 7패를 기록했어요. 시즌 초반 부진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제 좀 분위기가 살아나는 느낌이거든요.

반면 한화는 홈에서 5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요. 이날 선발 왕옌청이 6이닝 삼진 5개,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도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안겼으니 더 아쉬웠을 거예요.

KIA 입장에서는 이의리 선발이 4회 만에 4실점으로 강판당한 건 아쉽지만, 타선의 집중력과 성영탁의 성장이 확인된 의미 있는 경기였어요. 이런 뒤집기 승리가 팀 분위기를 확 바꿔놓는 법이거든요. 성영탁이라는 새로운 마무리 카드가 생긴 KIA, 올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