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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33세에 찾아온 전성기! KIA 대체불가 중견수의 놀라운 반전 스토리

musiklo 2026. 4. 11. 18:43

10년간 '수비 원툴'이던 선수가 터졌다

프로야구 팬이라면 이런 이야기 좋아하지 않나요? 10년 넘게 수비만 잘하던 선수가 갑자기 방망이까지 터지는 그런 반전 말이에요. KIA 타이거즈의 김호령 선수가 딱 그 케이스거든요.

솔직히 저도 김호령이라는 이름을 올해 들어서야 제대로 기억하게 됐어요. 그전까지는 '아, 그 수비 잘하는 외야수?' 정도였는데, 지금은 KIA 라인업에서 빼면 안 되는 핵심 선수가 됐더라고요.

김호령, 33세에 찾아온 전성기! KIA 대체불가 중견수의 놀라운 반전 스토리 관련 이미지

연봉 212% 인상, 숫자가 말해주는 성장

김호령의 올 시즌 연봉은 2억 5,000만 원이에요. 작년 연봉이 8,000만 원이었으니까, 무려 212.5% 인상된 거죠.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찍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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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KIA 팀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인상폭이었어요. 심지어 팀의 간판스타 김도영과 같은 연봉이 됐다니, 구단에서 김호령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33세에 맞이한 첫 억대 연봉, 그리고 2026시즌 후 다가오는 FA. 김호령에게 올 시즌은 인생을 바꿀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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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타율 5할, 이건 좀 미친 숫자

올 시범경기에서 김호령의 성적표를 보면 눈이 휘둥그레져요. 7경기 연속 안타, 19타수 9안타, 타율 .474로 리그 전체 타격 1위를 기록했거든요.

이범호 감독이 타격감이 떨어질까 봐 안타 치면 바로 교체시킬 정도였대요. 감독이 이렇게 아끼는 선수라니, 예전의 김호령을 생각하면 정말 격세지감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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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에 들어와서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요. 4월 초 기준 타율 .294, 10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1~2번 타자로 팀 공격의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최형우, 박찬호 같은 베테랑들이 빠진 자리에서 중견수 포지션을 독보적으로 차지하고 있어서, 팀 내 입지가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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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전성기, 왜 더 감동적인가

김호령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3세예요. 군산상고, 동국대를 거쳐 2015년에 프로에 입단했고, 경찰 군복무까지 마치고 돌아왔죠. 보통 이 나이면 슬슬 은퇴를 고민하는 선수도 있는데, 김호령은 오히려 지금이 커리어 하이라는 게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이런 스토리가 야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화려한 신인왕이나 고졸 천재의 이야기도 물론 재미있지만,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다가 마침내 빛을 발하는 선수의 이야기는 왠지 더 마음이 가거든요.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 김호령의 이야기가 딱 그 말을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김호령. 지금 이 기세라면 FA 시장에서도 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남은 시즌, 김호령의 방망이가 어디까지 뜨거워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KIA 팬이 아니더라도 응원하게 되는, 그런 선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