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려견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말, 진짜라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 '나 혼자 산다' 기안84 편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라고요. 기안84가 어머니를 위해 유기견 두 마리를 입양했는데, 그 후 어머니가 처음으로 환하게 웃으셨다는 거예요.
기안84는 제주도에 어머니를 위해 집을 마련해드렸잖아요. 그런데 넓은 집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늘 마음에 걸리셨나 봐요. 그래서 선택한 게 바로 유기견 입양이었더라고요. 학대를 받았던 아이들이라 처음엔 많이 겁을 먹었다고 해요.
입양한 두 강아지 이름은 '알콩이'와 '달콩이'. 이름부터 벌써 귀엽지 않나요? 알콩이는 어머니 품에 쏙 안겨서 잠들고, 달콩이는 기안84 곁에 딱 붙어 있는 스타일이래요. 성격도 완전 다른 두 형제가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꿔놓았다고 합니다.
"제가 안겨드리지 못한 손주 효도를 저 아이들이 하고 있어요" — 기안84
반려견 유치원 반장 당선, 어머니의 자랑
솔직히 이 부분에서 좀 웃겼는데요. 달콩이가 다니는 강아지 유치원에서 반장에 당선됐다고 해요. 후보가 무려 6마리나 나왔는데 그중에서 뽑혔다니, 달콩이 인기가 장난 아닌 거죠.
어머니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떡을 돌려야겠다"고 하셨대요. SNS 좋아요 투표에 보호자 투표까지 있고, 체육대회랑 '개린이날' 행사도 한다고 하니까 진짜 사람 유치원이랑 다를 게 없더라고요. 어머니 친구분들 사이에서도 이 소식이 퍼져서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기안84가 "내가 자식을 개로 낳았나"라고 한마디 했는데, 이게 또 웃기면서도 찡하잖아요. 어머니가 손주 이야기 대신 강아지 자랑을 하시는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더라고요.
전현무와 함께 지켜온 나혼산, 달라진 분위기
올해 '나 혼자 산다'는 박나래, 키가 하차하면서 좀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전현무와 기안84가 프로그램의 중심을 꽉 잡으면서 오히려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어요. 전현무는 '펀런 크루'를 만들어서 데이식스 도운이랑 함께 뛰고, 기안84는 제주에서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각자의 색깔이 뚜렷해졌달까요.
특히 기안84는 예전에 서울에서 혼자 작업하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제주에서 어머니, 그리고 알콩이 달콩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훨씬 따뜻하게 느껴지거든요. 유채꽃밭에서 어머니, 두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은 진짜 가족사진 그 자체였어요.
13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어머니에게, 새로운 가족이 찾아온 셈이다.
유기견 입양이 남긴 따뜻한 메시지
사실 기안84 어머니는 이전에 13년간 키우던 반려견을 무지개다리로 보내신 적이 있대요. 그 후로 한동안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하고요. 기안84가 이번에 유기견 입양을 결심한 것도 그런 어머니를 위한 마음이 컸던 거죠.
임시 보호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것도 좋았어요. 학대받았던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그 강아지들 덕분에 다시 웃게 된 어머니의 모습까지. 이런 게 진짜 힐링 예능 아닌가 싶더라고요.
저도 이번 방송 보고 유기견 입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기안84처럼 "손주 대신 효도"라는 말이 좀 웃프지만, 결국 가족의 형태는 다양하잖아요. 어머니가 행복하시면 그게 최고의 효도 아니겠어요? 다음 주 나혼산에서도 기안84네 제주 일상이 이어진다고 하니, 알콩이 달콩이 근황이 벌써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