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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제구 불안, 한화 마운드 위기 어디까지 갈까?

musiklo 2026. 5. 10. 12:12

김서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지난 시즌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한화 마운드의 든든한 수문장이었던 김서현. 그런데 올 시즌 그의 모습을 보면 솔직히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거든요. 저도 한화 팬은 아니지만, 이건 진짜 충격적인 수준이더라고요.

김서현 제구 불안, 한화 마운드 위기 어디까지 갈까? 관련 이미지

올 시즌 김서현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12.38까지 치솟았어요. 작년에 3점대였던 투수가 두 자릿수 평균자책점이라니, 이건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신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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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가 완전히 무너졌다

김서현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제구예요. 올 시즌 8이닝 동안 볼넷 14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했는데요. 삼진은 고작 5개밖에 못 잡았어요. 스트라이크보다 볼이 더 많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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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11경기에 나서서 1승 2패 1세이브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어요. 작년 33세이브의 마무리 투수가 세이브를 딱 1개 기록했다는 게 믿기지 않더라고요.

작년 33세이브의 수문장이 올 시즌 평균자책점 12.38, 볼넷 14개. 이건 단순 부진이 아니라 완전한 붕괴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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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다녀와도 달라진 게 없다

한화는 결국 4월 27일 김서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어요. 재정비할 시간을 주겠다는 의도였죠. 그런데 10일 만에 복귀한 첫 경기 결과가 더 충격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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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KIA전에서 9회말에 등판한 김서현은 사사구 3개, 안타 2개를 내주며 4실점(3자책점)을 했거든요. 21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고작 10개. 절반도 안 되는 스트라이크 비율이라니, 보는 사람도 답답할 수밖에 없었어요.

김경문 감독도 나름 배려를 한 거였어요. 7점이나 앞선 편한 상황에서 투입했거든요. 부담 없이 던지라는 의미였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제구가 흔들렸다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한화 마운드, 해법은 있을까

사실 한화 입장에서 김서현 문제가 더 골치 아픈 이유가 있어요. 팀 전체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거든요. 선발 자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마무리까지 흔들리니 불펜 운용 자체가 어려워진 거죠.

김서현은 150km대 중반의 강속구를 가진 우완 투수예요. 구위 자체는 여전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문제는 오로지 제구 하나. 공이 원하는 곳에 가지 않으니 아무리 빠른 공을 던져도 소용이 없는 상황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서현이 멘탈 문제도 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마무리 투수라는 포지션 자체가 심리적 압박이 엄청나잖아요.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악순환에 빠지기 쉬운 자리거든요.

한화가 김서현을 어떻게 활용할지, 아니면 새로운 마무리를 찾아야 할지. 시즌이 길어질수록 이 결정이 팀 성적을 크게 좌우할 것 같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까 회복할 시간은 있어요. 하지만 2군 재정비 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면, 한화 수뇌부의 고민이 정말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 김서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화 팬들은 물론 야구 팬이라면 주목해볼 만한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