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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은퇴, 삼성생명 베테랑 센터가 코트를 떠나는 이유

musiklo 2026. 4. 29. 21:06

배혜윤, 18년 프로 커리어에 마침표

여자프로농구 팬이라면 한 번쯤 이 이름을 들어봤을 거예요. 삼성생명 센터 배혜윤이 드디어 코트를 떠납니다. 솔직히 저는 이 소식을 접하고 '아, 진짜 세월 빠르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배혜윤 은퇴, 삼성생명 베테랑 센터가 코트를 떠나는 이유 관련 이미지

삼성생명은 4월 29일 배혜윤과 김단비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받아 프로에 입문한 배혜윤은, 무려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코트를 누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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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수가 이렇게 오래 현역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잖아요. 그것도 체력 소모가 극심한 센터 포지션에서요.

WKBL 584경기, 숫자가 말해주는 배혜윤의 가치

배혜윤의 커리어 기록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WKBL 정규리그에서 총 584경기에 출장했고, 경기당 평균 10.0점과 5.2리바운드를 기록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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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5에 2회 선정될 만큼, 배혜윤은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 중 하나였습니다.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은 뒤 신세계(현 하나은행)에서 데뷔해 2007-2008시즌 신인상까지 거머쥐었죠. 신인 시절부터 이미 재능이 남달랐던 선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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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리은행을 거쳐 2013-2014시즌부터 삼성생명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삼성생명에서만 10시즌 넘게 뛰면서 팀의 핵심 장신 자원으로 활약했습니다.

김단비도 함께 은퇴, 삼성생명의 세대교체

이번에 배혜윤과 함께 은퇴를 선언한 선수가 또 있어요. 바로 김단비인데요. 2011년 우리은행 수련선수로 입단해 하나은행을 거친 뒤, 2020-2021시즌부터 삼성생명에서 함께 뛰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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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현재 우리은행에도 동명이인 김단비 선수가 활동 중이라 헷갈릴 수 있는데, 이번에 은퇴하는 건 삼성생명 소속 김단비 선수입니다. 베테랑 두 명이 동시에 떠나니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꽤 큰 변화가 될 것 같아요.

삼성생명은 2026-2027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두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테랑의 빈자리, 어떻게 채울까

저는 개인적으로 은퇴식 소식이 좀 뭉클하더라고요. 한 선수가 거의 20년 가까이 한 종목에 몸을 바치고 떠나는 거잖아요. 팬들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배혜윤처럼 경험 많은 센터는 경기력뿐 아니라 라커룸 리더십 면에서도 대체하기 쉽지 않거든요. 삼성생명이 다음 시즌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도 지켜볼 포인트예요.

배혜윤 선수, 김단비 선수 두 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고요. 은퇴식 날 코트 위에서 마지막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그 순간이 꼭 따뜻하고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