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내면, 지하수 대신 수돗물이 나온다고?
경주 하면 불국사, 첨성대 같은 관광 명소가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그 경주시에 아직도 수돗물이 안 나오는 지역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솔직히 저도 이 소식 듣고 좀 놀랐거든요.
경주시 산내면은 오랫동안 주민들이 지하수에 의존해서 생활용수를 해결해왔다고 해요. 도심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런 곳이 꽤 있더라고요. 수질 관리도 어렵고, 가뭄이라도 오면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거죠.
경주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무려 416억 원을 투입하는 광역상수도 구축사업을 시작했습니다.
416억 원짜리 10년 프로젝트, 어디까지 왔나
이 사업의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거든요. 상수관로 100km, 가압장 23개소, 그리고 1,000톤 규모의 배수지까지. 산내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에요.
재원도 국비 280억 원, 도비 36억 원, 시비 100억 원으로 나눠서 충당하고 있어요. 국가 차원에서도 농촌 인프라 개선에 꽤 신경 쓰고 있다는 뜻이겠죠. 현재 공정률은 약 70%를 돌파한 상태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상수관로 75km가 깔렸고, 가압시설 일부와 배수지 구축도 완료됐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산골 지역에 100km나 되는 관로를 깐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꼈는데요. 산내면 지형이 워낙 산지라서 공사 난이도가 만만치 않았을 것 같거든요.
올해 6차 사업 본격 착공, 마무리 가속
올해부터는 6차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됩니다. 56억 4,000만 원을 투입해서 산내면 의곡리와 감산리 일원 16.6km 구간에 배수관과 급수관을 추가로 깔 예정이에요.
2027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이제 정말 마지막 스퍼트 구간에 들어선 셈이죠.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프로젝트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 거예요.
사업이 완료되면 산내면 주민들은 더 이상 지하수 걱정 없이 깨끗한 수돗물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농촌 정주여건 개선, 왜 중요한가
사실 이런 인프라 사업이 뉴스에 크게 나오진 않잖아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건 생활의 가장 기본이거든요. 지하수는 관리가 안 되면 수질 오염 위험도 있고, 노후화되면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경주시 산내면처럼 자연환경은 좋지만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이 전국에 아직 많다고 해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30% 공정도 무사히 마무리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