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대학가 원룸 전세사기, 한국부동산원이 직접 나선 이유 (예방법 총정리)

musiklo 2026. 6. 9. 16:02

혹시 "나는 사기 안 당해"라고 자신하고 계신가요? 그런데요, 작년에 전세사기로 피해를 본 사람들 중 상당수가 2030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 통계를 보고 솔직히 좀 등골이 서늘하더라고요.

대학가 원룸 전세사기, 한국부동산원이 직접 나선 이유 (예방법 총정리) 관련 이미지

마침 한국부동산원이 대학가로 직접 나가서 부동산 불법행위 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공공기관이 책상에만 앉아 있지 않고 학생들이 모이는 현장으로 나섰다는 게 좀 의미가 크거든요. 그만큼 대학가 원룸·전세 시장이 사기의 사각지대라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왜 하필 대학가였을까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예요. 대학가는 처음 독립해서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이잖아요. 계약서를 난생처음 써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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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무 살 때 첫 자취방 계약하던 날이 아직도 기억나요. 등기부등본이 뭔지도 모른 채 그냥 도장 찍고 나왔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부동산 사기는 "모르는 사람"을 노리는 게 아니라 "잘 모르는 상태"를 노립니다. 지식의 빈틈이 곧 표적이 되는 거죠.

한국부동산원이 대학가를 첫 무대로 고른 건, 바로 이 "잘 모르는 상태"의 청년들을 보호하겠다는 신호예요. 캠페인에서는 무자격 중개, 허위 매물, 이중계약 같은 불법행위 사례를 직접 보여주면서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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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기 수법, 진짜 교묘해요

예전처럼 대놓고 거짓말하는 사기는 이제 잘 안 통하잖아요. 그래서 수법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더라고요.

대표적인 게 무자격자가 중개사인 척 하는 경우예요. 번듯한 사무실에 명함까지 파고 영업하니까 일반인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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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계약을 하는 경우고요. 보증금을 받고 잠적해버리면 세입자는 갈 곳이 없어집니다. 이런 게 바로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보는 전세사기의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계약서에 적힌 사람과 등기부등본상 소유자가 같은지, 이 한 가지만 확인해도 사기의 절반은 거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건 누가 옆에서 한 번만 짚어줘도 충분히 피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캠페인 같은 현장 교육이 정말 중요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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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전, 딱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제가 부동산 거래 몇 번 해보면서 몸으로 배운 것들이 있는데요, 거창한 게 아니에요. 기본만 지켜도 웬만한 사기는 막을 수 있더라고요.

가장 먼저 등기부등본을 직접 떼보세요. 중개인이 보여주는 서류 말고, 내가 인터넷등기소에서 직접 발급받은 걸 봐야 해요. 근저당이 얼마나 잡혀 있는지가 여기 다 나오거든요.

그리고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등록번호를 꼭 확인하세요. 한국부동산원이나 지자체 사이트에서 정식 등록된 중개사무소인지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 절차를 귀찮아하면 안 돼요.

마지막으로 보증금은 반드시 등기부상 소유자 명의의 계좌로 입금하시고요. 계약과 동시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도 바로 받아두는 게 좋아요.

가장 강한 방패는 '아는 것'

이번 한국부동산원의 대학가 캠페인을 보면서 든 생각은, 사기를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거창한 법이나 제도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지식이라는 거였어요.

공공기관이 현장까지 나와 손을 내밀 때, 우리도 그 정보를 흘려듣지 않고 챙기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혹시 주변에 곧 자취를 시작하는 동생이나 친구가 있다면, 이 글 슬쩍 공유해주시면 좋겠어요. 그 한 번의 공유가 누군가의 보증금을 지켜줄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