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 차인데도 여전히 합동 콘서트를 여는 부부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김소현 부부 이야기인데요. 솔직히 연예계에서 이 정도로 오래, 그리고 꾸준히 함께 활동하는 부부는 정말 흔치 않거든요.
두 사람은 2011년에 결혼해서 올해로 딱 15주년을 맞았어요. 8살 나이 차이도 화제였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건 둘 다 뮤지컬 무대에서 최정상급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가정을 탄탄하게 꾸려왔다는 거죠. 저는 이 소식을 듣고 괜히 뭉클하더라고요.
콘서트 '우리, 모니?' 이름부터 센스 있다
이번에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바로 5월 16~17일 이틀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리는 합동 콘서트 '2026 손준호&김소현 콘서트 우리, 모니?'예요. '우리, 모니?'는 '우리들의 하모니'를 줄인 말이라고 하는데, 이름에서부터 부부의 케미가 느껴지지 않나요?
서로 다른 음색과 개성을 지닌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음악적 조화, 그리고 부부이자 동료로서 15년간 쌓아온 특별한 관계를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예매자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당첨된 분의 소중한 순간에 두 배우가 직접 축가를 불러주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겠죠?
드라마 출연에 예능까지, 쉴 틈 없는 부부
사실 손준호·김소현 부부는 요즘 뮤지컬 무대 밖에서도 엄청 바빠요. 최근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깜짝 출연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변우석의 부모 역할로 나왔다가 분량이 짧아서 아쉽다는 반응이 쏟아졌더라고요.
두 분이 인터뷰에서 "회상 장면으로라도 재출연하고 싶다"고 했을 만큼, 본인들도 이 드라마에 애정이 큰 것 같았어요. 짧은 출연이었지만 존재감만큼은 확실했다는 게 시청자들의 공통된 반응이었죠.
예능에서도 여전히 활약 중이에요. 얼마 전에는 아들이 식사 중에 방귀를 뀌었다가 벌어진 가족 갈등(?) 에피소드가 방송을 타면서 웃음을 줬는데요. "싸워도 안 푼다"는 김소현의 한마디에 시청자들이 빵 터졌다고 하더라고요.
뮤지컬계 전설 부부가 특별한 이유
손준호는 연세대 성악과 출신의 바리톤으로, 201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이후 '명성왕후', '엘리자벳', '엑스칼리버', '드라큘라', '물랑루즈' 등 굵직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왔어요. 김소현 역시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디바로 인정받는 배우고요.
15년 동안 같은 무대에 서면서도, 서로의 경제권은 분리하고, 상대방이 얼마를 버는지도 모른다는 이 부부. 오히려 그게 오래가는 비결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뮤지컬 팬이 아니더라도 이 부부의 이야기는 왠지 응원하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어요. 이번 콘서트도 분명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 같은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앞으로도 이 부부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