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까지 빠졌다… LG 타선, 진짜 괜찮은 걸까?
솔직히 이 소식 듣고 좀 걱정됐거든요. LG 트윈스의 핵심 타자 문보경이 발목 인대 손상으로 최대 5주간 이탈한다는 뉴스가 터졌습니다. 지난 시즌 팀 타율 1위로 우승 반지를 끼었던 팀인데, 올해는 주전 타자들의 기복이 심한 상황이라 더 뼈아프더라고요.
홍창기 타율 0.183, 박동원 타율 0.212… 숫자만 봐도 한숨이 나오죠. 여기에 문보경마저 빠지니 LG 팬들 사이에서는 "타선 어떡하냐"는 한탄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재원, 복귀 첫날부터 홈런포 발사
그런데 말이죠, 위기 속에서 히어로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빅보이' 이재원이에요. 문보경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급히 1군에 콜업된 이재원은, 복귀 첫날인 5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 이재원의 1군 복귀 첫 경기 성적표
특히 그 홈런이 정말 시원했거든요. 팀이 힘든 시기에 딱 필요한 한 방이었습니다. 좌익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선수 진짜 준비되어 있었구나" 하는 느낌을 확 줬어요.
2군에서 갈고닦은 진짜 실력
사실 이재원이 처음부터 잘 쳤던 건 아니에요. 시즌 초반에는 12경기 타율 0.063이라는 처참한 성적에 2군으로 내려갔거든요. 16타수 1안타면 정말 답이 없는 수준이잖아요.
그런데 이 선수가 대단한 게, 2군 내려간 당일부터 5타수 3안타 2타점을 폭발시켰어요. 거기서 멈추지 않고 2군 9경기에서 타율 0.438을 찍으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올라왔습니다. 저는 이런 반등 스토리가 야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좌절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묵묵히 준비한 선수가 기회를 잡는 순간, 그게 바로 프로야구의 감동 아닐까요.
LG 타선 반등의 열쇠, 이재원이 쥐고 있다
문보경이 돌아오려면 최대 5주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동안 이재원이 얼마나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하느냐가 LG 트윈스 시즌 흐름을 좌우할 것 같아요.
지난 시즌 팀 타율 0.278로 리그 1위를 달렸던 LG인데, 올해는 아직 그 위력을 못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재원의 홈런이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부진한 타자들도 자극을 받아서 슬슬 배트가 돌아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이재원이라는 선수의 멘탈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타율 0.063까지 떨어져도 꺾이지 않고 2군에서 몸을 만들어 올라왔으니까요. 앞으로의 경기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