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 결혼식에서 무슨 일이?
여러분, 결혼식 사회자가 독감에 걸린 채로 무대에 올라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상상만 해도 아찔하죠. 그런데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더라고요.
최근 유재석의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한 남창희가 자신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는데요. 아내가 바로 '한강'의 아이유 닮은꼴이라는 사실도 화제였지만, 진짜 폭탄은 따로 있었어요.
바로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조세호가 당일 독감 투병 중이었다는 거예요. 남창희 본인 입으로 "사회가 엉망이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대체 얼마나 대단했던 걸까요.
독감 걸려도 결혼식은 간다, 조세호의 의리
솔직히 저는 이 소식을 듣고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들었어요. 하나는 '아 진짜 웃기다'였고, 다른 하나는 '와 진짜 의리 있다'였거든요.
생각해보세요. 독감이면 온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고,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오잖아요. 보통 사람이라면 "미안한데 나 오늘 못 갈 것 같아"라고 했을 텐데, 조세호는 그냥 갔어요.
결혼식 사회라는 게 단순히 서 있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잖아요. 하객들 분위기도 띄워야 하고, 순서도 매끄럽게 진행해야 하고. 컨디션이 최악인 상태에서 그걸 해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거죠.
엉망이었다고는 하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친구의 결혼식에 나타난 그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닐까요?
핑계고에서 터진 웃음 폭탄
남창희가 이 이야기를 핑계고에서 꺼냈을 때 현장 반응이 어땠을지 눈에 선하더라고요. 유재석도 아마 빵 터졌을 거예요. 조세호 특유의 그 텐션이 독감 때문에 반토막 났을 걸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면서도 안쓰럽고요.
남창희와 조세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호흡을 맞춰온 사이인데요. 이런 비하인드를 보면 방송 밖에서도 진짜 돈독한 사이라는 게 느껴지죠. 요즘 연예계에서 이런 진짜 우정 보기 힘든데, 보기 좋더라고요.
참, 남창희 아내가 아이유 닮은꼴이라는 것도 화제였는데, 그것도 드라마 '한강'의 아이유를 닮았다고 해서 더 주목을 받았어요. 남창희 복도 많네요, 진짜.
조세호라서 가능했던 해프닝
사실 이 에피소드가 이렇게 웃기고 훈훈한 이야기가 될 수 있었던 건 조세호라는 캐릭터 덕분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냥 "아 안됐다" 하고 끝났을 텐데, 조세호니까 "아 역시ㅋㅋ" 하게 되는 거잖아요.
늘 엉뚱하고 허당 같으면서도 정은 넘치는 그 이미지가 이번 에피소드와 딱 맞아떨어진 거죠. 독감 걸려서 사회가 엉망이었다는 게 오히려 조세호다운 전설의 에피소드가 된 셈이에요.
완벽한 사회보다 독감에도 달려온 친구의 마음이 결혼식을 더 특별하게 만든 건 아닐까 싶어요.
남창희도 아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에피소드가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완벽한 결혼식보다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남는 결혼식이 진짜 좋은 결혼식 아니겠어요? 여러분 주변에도 이런 의리남 친구 한 명쯤은 있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