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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분기 영업손실 1966억원, 역대 최대 매출인데 왜 적자?

musiklo 2026. 4. 29. 18:41

매출 역대 최대인데 적자라고?

매출이 역대 최대를 찍었는데 적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하이브가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솔직히 숫자만 보면 좀 혼란스럽더라고요.

하이브 1분기 영업손실 1966억원, 역대 최대 매출인데 왜 적자? 관련 이미지

하이브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9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5006억 원 대비 무려 40%나 증가했거든요. 엔터 업계에서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데, 이 시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찍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그런데 영업이익 칸을 보니까 마이너스가 찍혀 있는 거예요. 영업손실 1966억 원. 전년 동기에는 영업이익 216억 원이었는데, 완전히 적자로 돌아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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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 —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성적표

적자의 진짜 원인, 주식 성과급 2550억

저는 이 소식을 처음 듣고 "BTS 컴백까지 했는데 왜?"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다른 이야기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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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측 설명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출연한 주식 2550억 원이 회계상 비용으로 잡힌 게 핵심이에요. 이건 실제로 현금이 나간 게 아니라 회계 처리상 비용으로 반영된 일회성 항목이라는 거죠.

이걸 빼고 계산한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 원으로, 실질적으로는 흑자라는 게 하이브의 입장이에요. 숫자의 마법이라고 해야 할까요, 회계 기준에 따라 같은 실적도 완전히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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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금 유출 없는 일회성 비용 2550억 원이 적자의 주범

BTS 아리랑 효과, 숫자로 보면 어마어마

실적 내용을 좀 더 뜯어보면, BTS의 위력이 다시 한번 느껴져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417만 장이나 팔리면서 음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99% 증가한 2715억 원을 기록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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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만 잘 된 게 아니에요. MD와 라이선싱,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도 29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나 뛰었어요. 엔하이픈 미니 앨범, 세븐틴 도겸X승관 유닛 앨범, TXT 돔 투어까지 겹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 커진 거죠.

솔직히 BTS가 완전체로 돌아온 효과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역시 케이팝 시장에서 BTS의 존재감은 여전히 넘사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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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망, 진짜 반등은 이제부터?

사실 1분기 적자가 일회성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더 주목하는 건 2분기 이후 실적이에요. 하이브도 2분기부터 다수 아티스트의 음반 발매와 월드투어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추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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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TS 월드투어가 시작되면 공연 매출이 대규모로 잡히게 되잖아요. 증권가에서도 "2분기부터 본격 회복"이라는 전망이 많더라고요. 다만 일부에서는 기대 대비 실적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낮추는 곳도 있어서, 시장의 시선이 완전히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에요.

BTS 월드투어 본격화되는 2분기, 하이브 실적 반등의 진짜 변곡점이 될까?

개인적으로는 매출 성장세 자체는 탄탄하니까, 일회성 비용 이슈만 지나가면 다시 궤도에 오를 거라고 보거든요. 다음 분기 실적 발표가 꽤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