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엔터

박원숙, 외동아들 사고 사망 고백에 눈물…76세 근황과 투병 이야기

musiklo 2026. 4. 30. 09:03

박원숙,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또다시 눈물

76세 배우 박원숙이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어요. 최근 배우 김영옥과 함께한 자리에서 외동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거든요.

박원숙, 외동아들 사고 사망 고백에 눈물…76세 근황과 투병 이야기 관련 이미지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 어떤 부모에게든 가장 끔찍한 문장이잖아요. 저는 이 소식을 접하고 솔직히 한동안 멍했더라고요.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 상처는 전혀 아물지 않은 거예요.

박원숙, 외동아들 사고 사망 고백에 눈물…76세 근황과 투병 이야기 관련 이미지

박원숙의 외아들은 2003년 11월, 서울 강서구에서 후진하던 1톤 화물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아들은 35세의 젊은 나이였어요.

"매일 주차장에서 울었다. 아들을 위해 한 일이 아니고 내가 좋아서 했던 배우 일인 것 같다. 나는 빵점짜리 엄마다."
박원숙, 외동아들 사고 사망 고백에 눈물…76세 근황과 투병 이야기 관련 이미지

이 고백을 들으면 정말 마음이 무너지더라고요. 어떤 남성에게서 전화가 와서 "박원숙 선생님이시죠"라고 한 뒤 울기만 하다 끊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가해자로 추정되는 그 사람도 평생 죄책감 속에 살고 있었던 거겠죠.

메니에르병 40년 투병, 결국 방송도 내려놓다

사실 박원숙에게는 아들을 잃은 슬픔 말고도 오랜 싸움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메니에르병이에요. 1983년부터 무려 40년 넘게 이 병과 싸워오고 있거든요.

박원숙, 외동아들 사고 사망 고백에 눈물…76세 근황과 투병 이야기 관련 이미지

메니에르병은 심한 어지럼증과 이명, 청력 저하를 동반하는 희귀 질환인데요. 박원숙은 한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라고 해요. 방송 중 분장실에서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체력이 떨어져서 같이 못 뛰는 느낌이었다."
박원숙, 외동아들 사고 사망 고백에 눈물…76세 근황과 투병 이야기 관련 이미지

결국 2025년 12월, 약 7년간 함께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떠나게 됐어요. 본인이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고 판단한 거죠. 안타깝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니까요.

남해 카페 CEO로 제2의 인생

그런데 박원숙, 주저앉지 않았어요. 방송을 떠난 뒤 경남 남해에서 운영하던 카페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재오픈했거든요.

2011년부터 운영해온 이 카페는 골드와 핑크 톤으로 인테리어를 싹 바꾸고, 박원숙 포토존까지 새로 꾸몄다고 해요. 처음엔 하루 매출이 18만 원이었다가, 지금은 하루 매출 540만 원까지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대박이죠?

솔직히 76세에 이런 에너지를 보여준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들을 잃고, 며느리 재혼으로 손녀와도 한동안 연락이 끊겼었는데, 다행히 이후 손녀와 재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죠.

멈추지 않는 사람, 박원숙

두 번의 이혼, 전 재산을 잃은 경험, 외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40년 넘는 희귀병 투병. 보통 사람이라면 어느 하나만으로도 무너질 수 있는 일들이에요.

그런데 박원숙은 여전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카페를 꾸리고, 사람들 앞에 서고 있어요.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그 한마디가 20년 넘게 이 사람을 지탱해온 방식이었던 거겠죠. 아프지만, 그래서 더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