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억 강남 빌라, 근데 이사는 혼자?
야구선수 아내의 삶이 화려할 것 같다고요? 배지현 아나운서가 최근 64억 원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로 이사한 이야기를 공개했는데요. 놀라운 건 이 대형 이사를 남편 류현진 없이 혼자 해냈다는 거예요.
솔직히 저는 이 소식 듣고 좀 놀랐거든요. 64억짜리 집 이사를 혼자 한다니, 그것도 아이들까지 챙기면서요. 그런데 사연을 들어보니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고요.
류현진 등판 일정과 겹친 이사 날
배지현이 혼자 이사하게 된 이유는 바로 남편 류현진의 야구 일정 때문이었어요. 하필이면 이사 다음 날 류현진의 등판이 잡혀 있었고, 전날부터 인천으로 이동해 훈련에 들어가야 했던 거죠.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고요. 경기 일정은 절대로 미룰 수 없으니까, 결국 이사짐 정리부터 아이들 케어까지 배지현 혼자 감당해야 했던 거예요.
이사 당일에도 류현진은 인천으로 떠나야 했고, 배지현은 64억 빌라 이사를 사실상 '원맨쇼'로 치렀습니다.
편도 2시간 10분, 일산에서 강남 등하원의 고충
사실 이번 이사에는 나름의 절실한 이유가 있었어요. 배지현은 그동안 일산에서 강남에 있는 유치원까지 아이들을 등하원시켰는데, 왕복 3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해요.
최악의 경우에는 편도만 2시간 10분이 걸린 적도 있었다고 토로했는데요. 매일 그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는 건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한계가 있죠. 아이 둘을 데리고 그 고생을 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트로피 전시장이 있는 새 집 공개
새로 이사한 강남 신사동 빌라는 넓은 창이 인상적인 거실과 세련된 주방이 눈에 띄었어요. 특히 거실 한쪽에는 류현진의 트로피 전시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건 좀 부러웠습니다.
아이들의 유치원과 가까워진 만큼 배지현의 일상도 훨씬 여유로워질 것 같은데요. 매일 왕복 3시간 넘게 운전하던 생활에서 벗어났으니, 이제 좀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어요.
화려해 보이는 야구선수 아내의 삶 뒤에는 혼자 감당해야 할 일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앞으로 류현진도 시즌 중 서울 경기 때는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게 됐으니, 가족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된 것 같습니다. 배지현 아나운서의 독박 이사 고생,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