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포츠

박준현 데뷔전 첫승! 아버지 박석민 팀 삼성 상대로 낭만 가득한 등판

musiklo 2026. 4. 26. 16:06

박준현, 데뷔전에서 바로 첫승을 따냈다고?

야구 팬 여러분, 오늘 고척스카이돔에서 진짜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거든요.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키움 히어로즈의 박준현이 1군 데뷔전에서 바로 첫 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그것도 아버지 박석민 코치가 몸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요.

박준현 데뷔전 첫승! 아버지 박석민 팀 삼성 상대로 낭만 가득한 등판 관련 이미지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솔직히 좀 소름이 돋았는데요. 이게 단순히 신인이 잘 던졌다는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이날 경기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우연들이 겹쳤습니다. 하나씩 풀어볼게요.

박준현 데뷔전 첫승! 아버지 박석민 팀 삼성 상대로 낭만 가득한 등판 관련 이미지

아버지의 팀을 상대로, 삼촌의 은퇴식에서

박준현의 아버지는 바로 박석민입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에서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던 레전드 타자죠. 현재는 삼성 라이온즈 2군 코치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박준현 데뷔전 첫승! 아버지 박석민 팀 삼성 상대로 낭만 가득한 등판 관련 이미지

그런데 아들 박준현의 데뷔 상대가 하필 아버지가 코치로 있는 삼성이었던 거예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날은 키움의 레전드 박병호의 은퇴식이 함께 열린 날이었습니다. 박병호와 박석민은 현역 시절 상무 야구단에서 함께 군 복무한 절친한 사이. 말하자면 박준현에게 박병호는 '삼촌' 같은 존재였던 거죠.

삼촌의 마지막 무대에서 아버지의 팀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다니, 이건 드라마 작가가 써도 이렇게 못 쓸 것 같더라고요.

박준현 데뷔전 첫승! 아버지 박석민 팀 삼성 상대로 낭만 가득한 등판 관련 이미지

154km 파이어볼러, 퓨처스에서 이미 증명했다

박준현은 천안북일고 시절부터 최고구속 157km를 찍으며 고교 최대어로 꼽혔어요. 키움이 전체 1순위로 지명하면서 계약금 7억 원에 입단했는데, 이건 키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에요.

박준현 데뷔전 첫승! 아버지 박석민 팀 삼성 상대로 낭만 가득한 등판 관련 이미지

입단 후 퓨처스리그에서도 바로 두각을 나타냈거든요. 평균자책점 1.88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고, 특히 4월 21일 롯데 2군전에서는 5이닝 8삼진을 잡아내며 콜업 가능성을 확 끌어올렸습니다.

설종진 감독도 "자신의 공만 던진다면 5이닝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여줬죠.

루키 맞대결, 장찬희와의 승부는?

이날 경기가 더 특별했던 건 상대 선발도 신인이었다는 점이에요. 삼성은 2026 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9순위) 장찬희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고졸 루키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장찬희는 실점 후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고, 박준현이 이 대결에서 웃었는데요. 같은 해 프로에 입문한 두 신인의 첫 맞대결이라 앞으로 이 라이벌 구도가 어떻게 발전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솔직히 올해 KBO 신인왕 레이스가 벌써부터 뜨거워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19세 파이어볼러 박준현,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됩니다. 이런 선수가 한국 야구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팬으로서 행복한 일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