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났더라고요. SK하이닉스 생산직 직원이 블라인드에 올린 글 하나가 완전 폭발했거든요. "공고 전교 2등으로 들어와서, 학원 한 번 안 다녀서 돈 들 일도 없었다"는 이 분의 한 마디가 수만 명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 소식 듣고 좀 멍했는데요. 1인당 성과급이 평균 7억원(세전)이라니, 이게 대한민국 직장인 현실에서 가능한 숫자인가 싶더라고요. 근데 진짜였습니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 250조원을 달성할 경우,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이 25조원에 달하게 됩니다. 이걸 전체 임직원 약 3만 5천 명으로 나누면 1인당 7억원이 나오는 거죠.
"이만한 가성비 루트가 없다" — SK하이닉스 생산직 직원 A씨
이 분은 중학교 때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동네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해요. 대학도 안 가고, 학원도 안 다니고, 순수하게 공고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케이스입니다. 본인 말로는 "인생이 달다"고 하더라고요.
직급별 성과급, 숫자가 현실감이 없음
더 놀라운 건 직급별 성과급 차이예요. 신입사원도 3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고, 차장·과장급부터는 10억원 이상이 예상됩니다. 임원급은 100억원대 연봉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한국 근로자 평균 연봉이 약 5,061만원인데,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성과급만으로 그 6배 이상을 한 번에 받는 거잖아요. 솔직히 같은 직장인으로서 부럽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맥쿼리증권은 한 발 더 나가서, 내년 영업이익을 447조원으로 전망하면서 1인당 성과급이 약 12억 9천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이쯤 되면 "킹산직"이라는 신조어가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만든 새로운 소득계층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한국에 새로운 소득계층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하더라고요. 기존 고소득층은 사업이나 자산 소득이 중심이었는데, 이번에는 순수 근로소득만으로 연 10억원대에 도달하는 대규모 집단이 생기는 거거든요.
사내 커플이면 가구소득이 20억원 이상이 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 정도면 통근버스 노선 인근 아파트 가격이 뛸 수밖에 없겠죠? 실제로 이천, 용인, 청주 캠퍼스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고 해요.
근로소득만으로 연 10억원대 — 한국 노동시장의 새로운 이탈자(Outlier)가 탄생하고 있다
지금 SK하이닉스 생산직 채용 중입니다
타이밍 좋게도 SK하이닉스가 지금 생산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요. 4월 22일까지 '탤런트 하이웨이 메인트 및 오퍼레이터' 직무를 모집 중인데요. 고등학교 졸업 또는 전문대 졸업자가 대상이고, 7~8월 입사가 가능해야 합니다.
근무지는 경기 이천캠퍼스, 용인, 충북 청주캠퍼스 등이에요. 메인트 직무는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와 라인 운영을, 오퍼레이터는 품질 시험과 불량 검사를 담당합니다.
저는 이 뉴스를 보면서 "학벌이 전부가 아니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거든요. 물론 반도체 업황이라는 시대의 운도 있었겠지만, 공고 졸업 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일한 분들이 이런 보상을 받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SK하이닉스 1분기 경영실적은 4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니, 실적 발표 후 성과급 윤곽이 더 뚜렷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