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롤 팬이라면 오늘 이 소식에 심장이 뛴 분들 많으실 거예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후보 36인이 공식 확정됐거든요. 그리고 그 명단 한가운데, 역시나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이름이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번에도 페이커가 국대에 뽑힐 거란 건 예상했지만, 막상 확정 소식을 보니까 또 다르더라고요.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태극마크 달고 뛰는 페이커라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에요.
롤 국대 라인업, 역대급 아닌가요?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후보는 총 6명인데요. 라인업을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탑 Zeus 최우제, 정글 Canyon 김건부, 미드 Zeka 김건우, 미드 Faker 이상혁, 원딜 Gumayusi 이민형, 서포터 Keria 류민석
T1에서 활약 중인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에 제우스와 캐니언까지 합류했어요. 여기에 제카까지 포함되면서 미드 라이너가 두 명이나 들어간 초호화 구성이 완성됐죠.
개인적으로 캐니언-페이커 조합은 정말 기대가 큰데요. LCK에서는 라이벌이지만 국가대표로 뭉치면 시너지가 어마어마할 것 같거든요. 상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악몽 같은 라인업이 아닐까 싶어요.
롤만이 아니다, 9개 종목 총출동
사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는 롤만 있는 게 아니에요. 한국은 총 11개 종목 중 9개에 참가하는데요. 대전격투 쪽도 라인업이 화려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는 DakCorgi 연제길, 철권 8에는 무릎으로 유명한 KNEE 배재민, 킹오파 XV에는 MadKof 이광노 선수가 이름을 올렸어요. 각 종목 최강자들이 국가대표로 나서는 거라 기대가 됩니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T1 팀이 통째로 선발된 것도 눈에 띄더라고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 7, 이풋볼, 뿌요뿌요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대표 선수들이 확정됐습니다.
최종 확정까지 남은 절차는?
다만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니에요. 현재 발표된 건 '후보' 명단이고, 5월 28일까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거든요. 이후 6월에 협회장 최종 승인과 대한체육회 심의를 통과하면 진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됩니다.
대회는 2026년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데요. e스포츠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해요.
특히 롤은 우리나라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여온 종목이잖아요. 이 라인업이면 금메달은 거의 확실하지 않나 싶은데, 뭐 승부의 세계는 모르는 거니까요. 9월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