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예능이니까 그냥 재미로 보자" 했거든요. 근데 이 프로그램, 진짜 반전이었습니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배구 예능인데요. 은퇴한 김연경이 직접 '필승 원더독스'라는 신생 배구팀의 감독을 맡아 프로팀들과 맞붙는 콘셉트였어요. 그냥 재미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V리그 제8구단을 꿈꾸는 진짜 도전이었다는 게 포인트죠.
언더독의 반란, 5승 2패의 기적
솔직히 신생팀이 프로팀을 이긴다?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원더독스가 해냈습니다. 최종 성적 5승 2패, 승률 71.4%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거든요.
특히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꺾고 창단 첫 3연승을 달성했을 때는 저도 소름이 돋았어요. 마지막 경기 상대가 김연경의 친정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였는데, 그 경기에서 이기고 감독 김연경이 헹가래를 받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었습니다.
시청률도 첫 회 2.2%에서 최종회 5.8%까지 치솟으며, 배구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시즌2 확정, 2026년 하반기 방송
시즌1이 이렇게 대박을 치니까 당연히 시즌2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죠. MBC에서 공식적으로 시즌2 제작을 확정했고, 2026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사실 김연경이 유튜브에서 "시즌2 하려면 출연료를 두 배로 달라"고 농담한 적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요. 다행히 제작진이 여러 이해관계를 잘 조율한 것 같더라고요. 원더독스 선수들도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에 등장하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스포츠예능 프로그램' 부문까지 수상하면서,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어요.
배구 여제에서 미국 구단주로
김연경의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2026년 4월, 미국 여자배구 리그 LOVB의 샌프란시스코 팀 공동 구단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거든요. NBA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 미국 여자축구 레전드 줄리 푸디 같은 거물급 인사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솔직히 좀 놀랐는데요. 선수 은퇴 후 예능 감독, 그리고 이제 해외 리그 구단주까지. 김연경이라는 사람의 스케일이 진짜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LOVB 샌프란시스코는 2027년 1월 데뷔 예정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여자 배구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데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 김연경
김연경이 보여주는 '제2막'의 정석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은퇴 후 방향을 잃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데 김연경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어요. 방송에서는 신인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글로벌 무대에서는 구단주로서 배구의 외연을 넓히고 있으니까요.
시즌2에서는 어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할지, 원더독스가 또 어떤 기적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2026년 하반기, 다시 한번 배구 열풍이 불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듭니다. 여러분도 이번엔 꼭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