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경기 만에 돌아온 롯데 선수들, 무슨 일이 있었길래?
프로야구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오늘 좀 특별한 뉴스가 하나 들려왔어요. 롯데 자이언츠의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 세 선수가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드디어 팀에 복귀했거든요.
이 세 선수가 왜 징계를 받았냐면요, 시즌 개막 전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중 불법 도박장을 방문한 게 적발됐기 때문이에요. 솔직히 저도 처음 이 소식 들었을 때 꽤 놀랐는데요. 젊은 선수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더라고요.
KBO는 이 사안을 중하게 판단해서 세 선수 모두에게 30경기 출장정지라는 적지 않은 징계를 내렸어요. 시즌 초반 한 달 넘게 경기에 뛸 수 없었던 거죠.
고승민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
5월 5일 KT 위즈전을 앞두고 복귀한 고승민은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어요. "시즌 전에 물의를 일으킨 점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시작했더라고요.
"프로의 무게감을 느꼈다. 앞으로 야구선수이자 좋은 사람이 되겠다." - 고승민
짧은 말이었지만, 30경기 동안 벤치에서 느꼈을 무게감이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동료들이 뛰는 걸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 얼마나 길었을까요.
나승엽 "더 이상 물의 일으키지 않겠다"
나승엽도 비슷한 맥락의 소감을 밝혔는데요. "야구선수 이전에 사회에 모범이 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단단히 다짐했어요.
사실 이 선수들이 아직 젊잖아요. 실수를 했지만, 그 실수에서 뭘 배웠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김태형 감독도 이 선수들에게 강하게 당부했다고 해요. 주장 전준우 역시 선배로서 한마디 했다는데, 팀 내부에서도 이번 일을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이더라고요.
롯데 팬들의 반응은 갈린다
팬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요. "반성했으면 됐지, 이제 경기력으로 보여줘라"는 응원 섞인 목소리도 있고, "도박장 출입이 30경기로 끝나는 게 맞냐"는 비판도 있거든요.
저도 솔직히 양쪽 다 일리 있다고 봐요. 중요한 건 이 선수들이 앞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하는 것이겠죠. 말로 하는 반성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롯데 입장에서는 전력이 보강되는 셈이라 팀 성적에는 긍정적일 수 있어요. 특히 시즌 초반 주전 공백이 컸던 만큼, 이들의 복귀가 팀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합니다.
실수는 했지만 기회는 다시 왔으니까요. 이번엔 정말 야구로만 이름을 알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