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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보틱스, 엔비디아 손잡고 로봇 시장 판 뒤집는다

musiklo 2026. 4. 30. 21:06

엔비디아 장녀가 직접 찾아간 한국 기업?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장녀, 매디슨 황이 직접 한국까지 날아와서 방문한 기업이 있다고 하면 믿어지시나요? 그 주인공이 바로 두산 로보틱스거든요. 솔직히 저도 이 소식 듣고 좀 놀랐습니다.

두산 로보틱스, 엔비디아 손잡고 로봇 시장 판 뒤집는다 관련 이미지

매디슨 황은 엔비디아에서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를 맡고 있는데요. 지난 4월 30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두산 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직접 찾았더라고요. 단순 방문이 아니라 피지컬 AI 분야 기술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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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보틱스의 'Agentic Robot O/S'와 엔비디아의 AI 시뮬레이션·학습 인프라가 만난다면, 로봇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양사 협력의 핵심은 두산 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로봇 전용 운영체제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Agentic Robot O/S)'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를 연계하는 건데요. 이게 실현되면 2027년에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이, 2028년에는 산업용 휴머노이드까지 나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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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90% 폭증, 이건 진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만으로 주목받는 게 아니에요. 두산 로보틱스는 실적으로도 확실히 증명하고 있거든요. 올해 1분기 매출액 152억 9,500만 원을 기록했는데, 이게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9.7% 급증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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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상적인 건 북미 시장 성과예요. 올해 1분기 북미 매출 비중이 51%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겼더라고요. 국내 협동로봇 기업이 북미에서 이 정도 매출 비중을 달성한 건 정말 대단한 거예요.

현재 두산 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 1위, 글로벌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제품 라인업도 17개까지 확대했고, 판매 채널은 219개로 늘리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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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뛰어든 로봇 전쟁

재미있는 건 두산 로보틱스만 엔비디아와 손잡으려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LG전자도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 로봇,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공식 확인했거든요.

LG전자는 '클로이드'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고, 2028년 홈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결국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로봇 산업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죠.

협동로봇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입니다. 두산 로보틱스가 그 한가운데에 서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두산 로보틱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저는 개인적으로 두산 로보틱스의 행보가 꽤 전략적이라고 느꼈어요. 단순히 하드웨어만 만드는 게 아니라 로봇 전용 운영체제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게 포인트거든요. 여기에 엔비디아의 AI 기술력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2026년 흑자 전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시 순매수세도 이어지고 있어요. 협동로봇이라는 시장 자체가 워낙 빠르게 크고 있으니까 당분간은 계속 주목할 만한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봇이 우리 일상에 들어오는 시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