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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대 다저스, 김혜성의 유격수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

musiklo 2026. 4. 14. 12:03

베츠가 쓰러지자, 김혜성에게 기회가 왔다

MLB 팬이라면 요즘 김혜성 소식에 귀가 번쩍 뜨이지 않나요?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트리플A에서 묵묵히 준비하던 김혜성에게 드디어 콜업 전화가 걸려왔거든요.

메츠 대 다저스, 김혜성의 유격수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 관련 이미지

솔직히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좀 놀랐는데요.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7리를 찍고도 마이너로 내려갔던 김혜성이잖아요. 그때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었는데, 이번엔 진짜 제대로 기회를 잡은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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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남을 거고, 내려갈 실력이면 내려갈 것" — 김혜성

이 한마디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마음을 비우고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거잖아요. 트리플A 6경기에서 타율 3할4푼6리를 기록하며 꾸준히 어필한 끝에 결국 빅리그 무대에 다시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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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 후 맹활약, 로버츠 감독도 인정

김혜성은 4월 7일 토론토 원정에서 MLB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했는데요.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어요. 다음 날에도 이틀 연속 멀티 출루에 시즌 첫 장타까지 터뜨리면서 다저스의 5연승에 기여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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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도 "훨씬 좋아진 것 같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4경기 만에 타율 3할7푼5리를 기록하면서 9번 유격수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미겔 로하스와 유격수 자리를 나눠 쓸 거라는 초기 계획과 달리, 김혜성이 거의 매일 선발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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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메츠와 빅매치 3연전

그리고 오늘, 4월 14일부터 다저스 홈에서 뉴욕 메츠와의 3연전이 시작됩니다. 메츠는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와 치열한 승부를 벌인 팀이라 양 팀 간의 라이벌 의식이 꽤 뜨겁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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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입장에서는 이번 메츠전이 정말 중요한 시험대예요. 베츠가 복귀하기 전까지 주전 자리를 굳히려면,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특히 메츠는 투수력이 탄탄한 팀이라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김혜성이 메츠 3연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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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운 김혜성,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김혜성의 이번 도전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그의 태도 때문이에요. 트리플A로 내려갔을 때도 불평 없이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했고, 콜업되고 나서도 "마음을 비웠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이 참 프로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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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라는 초특급 팀에서 오타니, 프리먼, 터커 같은 슈퍼스타들과 함께 뛰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잖아요. 베츠의 부상이 4~6주 정도로 예상되니까, 김혜성에게는 약 한 달간의 골든타임이 주어진 셈이에요.

오늘 메츠전부터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저도 새벽에 눈 비비고 중계 켤 준비 중입니다. 여러분도 김혜성 응원 한번 해보시는 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