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돌아온다, 그것도 초능력자로?
솔직히 요즘 차은우 이름만 들으면 세금 논란부터 떠오르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 차은우가 드디어 작품으로 돌아옵니다. 그것도 박은빈이랑 같이요.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인데요. 오늘(4월 23일)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동시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더라고요. 저는 티저 보고 분위기가 예상 밖이라 좀 놀랐습니다.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빌런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이게 원더풀스의 한 줄 요약이에요. '모지리'라는 표현에서 이미 느낌이 오시죠? 진지한 히어로물이 아니라 웃기면서도 열혈인 그런 톤이더라고요.
원더풀스 출연진과 캐릭터, 이 조합 실화?
박은빈은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은채니' 역을 맡았어요. 우영우 이후로 박은빈이 코믹 연기를 또 보여준다니 기대가 안 될 수가 없거든요.
차은우는 염력을 쓰는 '이운정' 역이에요. 티저에서 날아오는 자동차를 염력으로 막는 장면이 나오는데, 얼굴로 다 하던 차은우가 초능력까지 쓰면 좀 반칙 아닌가 싶더라고요.
최대훈은 끈끈이 능력의 '손경훈' 역, 임성재는 괴력을 가진 '강로빈' 역을 맡았습니다. 특히 최대훈은 이런 코믹 캐릭터가 찰떡인 배우라 기대되고요.
연출 유인식 감독, 극본 허다중 작가 — 유인식 감독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과 호흡을 맞췄던 분이에요
감독과 주연의 재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죠. 우영우 때 그 감성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연출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기대가 될 겁니다.
차은우 세금 논란, 그 후의 첫 걸음
사실 이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차은우의 상황 때문이기도 해요. 올해 초 200억 원대 탈세 의혹이 터지면서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었잖아요.
차은우 측은 모친 법인을 통한 소득 분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해명했고, 결국 지난 4월 8일 추징금 130억 원을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직접 "어떤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그래도 여론이 아직 완전히 돌아선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원더풀스가 차은우에게는 단순한 신작이 아니라, 배우로서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느냐의 시험대가 되는 셈이죠
5월 15일 넷플릭스 공개, 기대해도 될까?
원더풀스는 5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1999년 세기말이라는 독특한 시대 배경에, 초능력 코믹이라는 장르까지 — 한국 드라마에서 이런 조합은 정말 흔치 않거든요.
티저를 보면 길거리에서 양파를 까면서 초능력 삼행시를 짓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허당미 가득한 분위기가 오히려 신선하더라고요. 히어로물인데 너무 안 진지해서 오히려 끌리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박은빈의 코믹 연기가 가장 기대되고, 차은우가 이 작품으로 대중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5월 15일, 일단 켜놓고 볼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