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아버지가 직접 밝힌 충격적인 숫자
여러분, 비트코인 2만 3,400개가 얼마인지 감이 오시나요? 한화로 약 2조 6천억 원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일론 머스크 형제가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가 언론 인터뷰에서 "일론과 킴벌이 비트코인 2만 3,4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솔직히 저는 이 소식 듣고 좀 놀랐습니다.
테슬라가 회사 차원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이 1만 1,509개, 스페이스X가 8,285개인데, 개인 보유량이 회사 보유량보다 많다니요.
테슬라 + 스페이스X 보유량을 합쳐도 약 1만 9,794개. 머스크 형제 개인 보유량 2만 3,400개가 더 많다는 사실.
비트코인 하락장, 고래들은 뭘 하고 있을까
이 소식이 더 흥미로운 건 타이밍 때문이에요. 지금 비트코인 시장이 좋지 않거든요. 4월 19일 기준 비트코인은 1억 1,237만 원에 거래되고 있고, 24시간 대비 1.45% 하락한 상태입니다.
비트코인만 빠진 게 아니에요. 이더리움은 2.50% 하락, 솔라나는 2.68% 하락, 도지코인도 2.74% 하락하면서 주요 코인들이 전부 내리막을 걷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재밌는 건, 이런 하락장에서 머스크 형제 같은 고래들은 팔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거예요. 오히려 보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건 꽤 의미심장하지 않나요?
머스크와 비트코인, 그 질긴 인연
사실 머스크와 비트코인의 관계는 꽤 복잡하거든요. 2021년에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다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철회한 적이 있잖아요. 그때 시장이 크게 출렁였던 기억, 다들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뒤에서는 꾸준히 비트코인을 사 모으고 있었던 셈이에요. 테슬라도, 스페이스X도, 그리고 개인적으로도요. 말과 행동이 다른 전형적인 머스크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공개적으로는 비트코인에 거리를 두는 듯하면서, 개인적으로는 2조 원이 넘는 물량을 쥐고 있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 비트코인, 어떻게 봐야 할까
저도 소액이지만 비트코인 갖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하락장이 오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머스크 형제처럼 2조 6천억 원어치를 들고도 팔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장기적으로 아직 기회가 있다고 보는 거 아닐까요.
물론 고래의 판단이 항상 맞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테슬라, 스페이스X까지 합치면 머스크 관련 비트코인만 약 4만 3,000개 이상이라는 건,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 확신에 가까운 베팅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락장이 무섭긴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번 하락장,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