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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부 얀 르쿤 "xAI는 실패작"... AI 거품 경고까지 한 이유

musiklo 2026. 6. 19. 21:11

혹시 'AI 대부'라고 불리는 사람이 지금 가장 뜨거운 AI 회사를 콕 집어 "실패작"이라고 말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저는 이 소식을 처음 듣고 솔직히 좀 놀랐는데요.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 얀 르쿤이 한 말이라서 더 그랬어요.

AI 대부 얀 르쿤

딥러닝이라는 분야를 사실상 만든 세 사람 중 하나, 그 얀 르쿤이거든요. 그런 사람이 일론 머스크의 xAI를 향해 작심하고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게다가 "AI 거품"까지 경고했다는 게 이번 이야기의 핵심이에요.

AI 대부 얀 르쿤

얀 르쿤이 도대체 누구길래

이름만 들으면 좀 낯설 수도 있는데요, 얀 르쿤은 2018년에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받은 인물이에요. 제프리 힌턴, 요슈아 벤지오와 함께 'AI 3대 대부'로 묶여서 불리거든요.

지금 우리가 쓰는 이미지 인식 기술의 뿌리가 되는 합성곱 신경망(CNN)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요즘 AI 붐의 토대를 깐 장본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AI 대부 얀 르쿤

그동안 메타(옛 페이스북)의 수석 AI 과학자로 오래 일했어요. 그런데 최근 메타를 떠나 직접 창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회사를 나오는 시점에 나온 이번 발언이라 더 무게감 있게 들리더라고요.

AI 대부 얀 르쿤

"xAI는 실패작"... 직격탄을 날린 이유

르쿤이 이렇게 세게 말한 데는 나름의 논리가 있어요. 그는 평소에도 거대 언어모델(LLM)만으로는 진짜 지능에 도달할 수 없다고 줄곧 주장해 왔거든요.

지금처럼 텍스트를 잔뜩 학습시켜서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는, 세상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인공지능은 못 만든다는 거죠. 머스크의 xAI 역시 결국 그 한계에 갇혀 있다는 게 그의 시각이에요.

AI 대부 얀 르쿤
지금의 방식만으로는 사람처럼 세상을 이해하는 AI에 절대 도달할 수 없다 — 르쿤이 오랫동안 반복해 온 핵심 주장이에요.

사실 르쿤은 챗봇 경쟁 자체에 좀 회의적인 편이에요. 모두가 더 큰 모델, 더 많은 데이터에만 매달리는 흐름이 잘못됐다고 보는 거죠. 그래서 가장 화제인 xAI를 콕 집어 비판한 게, 어찌 보면 그의 평소 소신에서 나온 셈입니다.

그가 던진 'AI 거품' 경고

더 흥미로운 건 거품 이야기예요. 르쿤은 지금의 AI 투자 열풍이 과열돼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천문학적인 돈이 몰리는데, 기대만큼의 실제 성과가 따라오지 못하면 결국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거죠.

저는 이 대목이 가장 와닿았어요. AI 만능론이 넘쳐나는 요즘, 정작 이 분야를 만든 사람이 "좀 차분해지자"고 말하는 셈이니까요. 안에서 누구보다 깊이 본 사람의 경고라 그냥 흘려듣기가 어렵더라고요.

거품을 만든 사람들이 아니라, 기술을 만든 사람이 거품을 경고하고 있다는 점 — 여기에 진짜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뭘 봐야 할까

물론 르쿤의 말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에요. 그동안 "LLM은 한계가 있다"고 했던 그의 예측이 빗나간 적도 있었거든요. 챗GPT가 보여준 능력은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뛰어넘었으니까요.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아요. AI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방향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갈린다는 점이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AI 열풍이 정점인지, 아니면 시작에 불과한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해요.

다만 이런 거장의 쓴소리 하나하나가 업계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만든다는 건 확실해 보여요. 여러분은 르쿤의 경고, 어떻게 보시나요? 진짜 거품일까요, 아니면 기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