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은 몇 살까지 일하고 싶으세요? 저는 솔직히 이 질문 받으면 좀 멍해지거든요. 그런데 요즘 '정년 연장' 얘기가 다시 확 떠오르면서, 이게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제 일이 될 수도 있겠더라고요.
2026년 6월, 노동계가 65세 정년 연장을 두고 '시대적 과제'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입법을 강하게 촉구했어요. 단순히 '더 오래 일하게 해달라'는 게 아니라, 핵심은 따로 있더라고요.
바로 '소득 공백'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왜 지금 다시 정년 연장일까?
사실 정년 연장 논의가 처음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번엔 분위기가 좀 달라요. 우리나라 법정 정년은 60세인데,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는 점점 뒤로 밀리고 있거든요.
지금 추세대로면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65세까지 올라갑니다.
자,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60세에 회사를 나왔는데 연금은 65세부터 나온다. 이 사이의 5년이 통째로 비어버리는 거예요. 노동계가 말하는 '소득 공백'이 바로 이겁니다.
저는 이 계산을 듣고 솔직히 좀 아찔했어요. 5년 동안 월급도 연금도 없으면 대체 뭘 먹고 살라는 걸까요?
정년 60세, 연금 65세. 그 사이 5년의 빈틈이 수많은 사람의 노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진짜 원하는 것
노동계의 요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정년만 늘려달라'가 아니더라고요. '소득 공백 없는' 정년 연장을 강조하는 게 포인트예요.
즉, 정년을 65세로 올리되 그 과정에서 임금이 확 깎이거나 고용이 불안해지면 안 된다는 거죠.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게 '임금피크제' 같은 제도예요. 나이가 들수록 임금을 줄이는 대신 고용을 보장하자는 건데, 노동계는 이게 자칫 '월급 깎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계하더라고요.
그래서 '제대로 된 입법'을 통해 안전장치를 만들자고 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기업과 청년의 입장도 들어봐야죠
물론 모든 사람이 박수만 치는 건 아니에요. 기업 입장에선 인건비 부담이 커지니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고요.
또 한쪽에선 '그럼 청년 일자리는 어떻게 되냐'는 걱정도 나와요. 윗세대가 더 오래 자리를 지키면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거 아니냐는 거죠.
이 부분은 저도 30대로서 마음이 좀 복잡하더라고요. 부모님 세대의 노후도 걱정되고, 동시에 제 또래의 일자리도 신경 쓰이니까요. 세대 간 '제로섬 게임'처럼 보이는 이 구도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진짜 숙제인 것 같아요.
정년 연장은 결국 '누가 양보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같이 살아남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뭘 준비해야 할까
이 소식을 정리하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정년 연장이 더 이상 '먼 미래 어르신들 얘기'가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 30대, 40대가 60대가 됐을 때 바로 적용될 우리 모두의 이야기거든요.
입법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요. 100세 시대에 60세 정년은 너무 이르다는 것.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65세까지 일하는 사회, 반가운 변화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부담일까요? 저는 적어도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봐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