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한화솔루션 AMPC 2000억 현금화, 미국에서 돈 버는 비결은?

musiklo 2026. 5. 21. 21:09

미국에서 '세금 크레딧'으로 2000억을 번다고요?

한화솔루션이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세액공제 크레딧 약 2000억원(1억 3000만 달러)을 현금화했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솔직히 처음 이 뉴스를 봤을 때 '세액공제를 현금으로 바꾼다는 게 뭐지?'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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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미국의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우리말로 '첨단제조세액공제'라는 제도 덕분인데요. 미국 내에서 태양광 제품을 만들면 와트(W)당 7센트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이 크레딧을 제3자한테 양도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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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세금 깎아주는 쿠폰'을 다른 회사한테 팔 수 있는 구조라서, 한화솔루션처럼 미국에서 직접 세금을 많이 낼 일이 없는 외국 기업도 이걸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거죠. 꽤 똑똑한 시스템이더라고요.

누적 매각 1조 1300억원, 이미 검증된 캐시카우

한화솔루션이 AMPC로 돈을 번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 3000억원을 수령했고, 이 중 약 1조 1300억원(8억 1200만 달러)어치를 이미 매각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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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1조가 넘는 금액을 현금화했다는 건, 이 사업이 단순한 보조금 장사가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거든요. 지난해 받은 크레딧 중 아직 남은 물량도 추가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하니, 올해 숫자는 더 커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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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이재빈 재무실장은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달튼·카터스빌 공장에 '솔라 허브'까지

그렇다면 한화솔루션은 미국 어디서 태양광 제품을 만들고 있을까요? 현재 조지아주에 있는 달튼 공장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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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올해 완공 예정인 '솔라 허브'가 있는데요, 이건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예요. 셀, 웨이퍼까지 한곳에서 만드는 구조라 AMPC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품군도 모듈에서 셀·웨이퍼로 확대되는 거죠.

카터스빌 공장까지 본격 가동되면 연간 AMPC 수령액이 약 1조원(6억 7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요. 매년 1조원씩 현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이 생기는 셈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꽤 매력적인 구조 아닌가 싶어요.

한화솔루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저는 이 뉴스를 보면서 '미국 시장에 일찍 투자한 게 제대로 빛을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태양광 기업들이 중국산 저가 물량에 치이고 있을 때, 한화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이라는 카드로 AMPC라는 확실한 수익원을 만들어냈으니까요.

물론 미국 정치 상황에 따라 AMPC 제도가 축소되거나 변경될 리스크는 있어요. 하지만 솔라 허브 완공으로 생산 규모가 더 커지고, 셀·웨이퍼까지 혜택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 같아요.

태양광 산업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화솔루션의 미국 전략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연간 1조원 규모의 현금 파이프라인,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숫자거든요.